졸업한다..

졸업 인증원을 내고 왔다..
아마 졸업식에 오기 전 마지막 학교 방문이겠지..
참 오랫동안 지나다녔던 길과,
두근거리기도 했고,
아파했기도 했고,
웃다가 울던
그곳들이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섭섭하더라..

있을 때는 정말 벗어나고 싶었지만,
한발짝 벗어나서 바라보니,
이쁘고 편하고 정겹더라..

이상하게 다른 건물보다 어두워 보이고
실재로도 들어가면 빛이 안들어오는 공대 3호관
미친듯이 정말 후회없이 공부해봤던 곳..

나한테 북문 어디로 가야 되냐고 묻던 고딩들..
니들은 학교 십년 다니지 마라.

신입생 때 맨날 선배들한테 얼차려 받을 때
소운동장으로 뛰어 가려면 이 길을 지나야 했었다.
아픔이 많았던 길인데,
이젠 섭섭하다.

가끔 교양 수업 들을 때 이 길을 지나야 했다.
이곳도 아픔이 머무는 곳이다. ㅠㅜ

좀더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찍고 싶었지만,
배터리가 오링이었당..

다행히 삼개월에 한번씩은 오게 될 것 같아..

by 목사마 | 2007/12/29 14:52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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